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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택담보대출 이자에 미치는 영향

미미 2022. 5. 21. 14:39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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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리 1%가 주택담보대출 이자에 미치는 영향

부동산 투자자부터 실수요자까지

금리 상승에 대한 이슈로 뜨거운 요즘이다. 

 

눈으로만 읽으면 별것 아닌 것처럼 느껴지는 1%. 금리 1%가 주택담보대출 이자에 끼치는 영향을 계산해 봤다.

 

 

주택담보대출 이자에 미치는 영향

 

    • 5억 원의 주택담보대출, 금리가 연 5%에서 6%로 변경되면?
5억 원의 주택담보대출을 실행한 A씨를 예로 들어보자

대출 기간은 최근 은행권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 40년 만기 상품을 기준으로 잡았다.

원리금균등상환 방식

금리가 연 5%인 상태에서 A씨가 매달 상환해야 하는 원리금(원금+이자)은 2,410,983원이다. 

그러나 여기서 1%가 상승한 연 6% 금리가 된다면 월 원리금은 2,751,068원으로 올라가게 된다.

무려 340,085원이 상승한다. 

월마다 내는 원리금 기준이 아닌 순수한 총 대출이자로만 따지면 그 차이는 더 어마어마해진다. 금리 연 5% 기준에서 5억 원을 주택담보대출로 빌리면 40년간 총 대출이자는 657,271,841원이지만 6%가 되면 총 대출이자 820,512,737원으로 약 1억 6000만 원 이상의 이자 차이가 발생하기 때문이다.

원금균등상환 방식(1회차 기준)

A씨가 원금균등상환을 선택하면 1회차 때 내는 원리금(연 5%)은 3,125,000원이다. 이때 연 6%로 금리가 오른다면 원리금은 3,541,667원으로 증가한다. 물론 총 대출 이자에도 차이가 있다. 금리 1%의 차이로 약 1억 원의 이자가 늘어나는 셈이다. (연 금리 5%일 때 총 대출이자 501,041,667원 / 연 금리 6%일 때 총 대출이자 601,250,000원

이자 부담, 전세자금대출도 예외는 아니다

금리 상승으로 고통받는 것은 매매시장에서뿐 만이 아니다. 전세자금대출을 실행하는 사람들도 높아져만 가는 금리를 바라보며 직격탄을 맞고 있다. 심지어 큰 비용의 전세대출을 받게 되면 월세보다도 부담되는 경우가 발생하여 차라리 월세를 선택하겠다는 이들도 적지 않은 추세다.

B씨는 전세자금으로 2억 원을 대출했다. 연 4% 금리로 대출을 실행한 B씨가 내는 한 달 이자는 666,667원으로 전세 계약기간인 2년 동안 내는 총 이자는 약 1600만 원 가량이다. 만약 2년 후 전세대출금리가 1% 상승했다면 B씨의 부담은 얼마나 늘어날까? 동일한 금액인 2억 원을 대출했다 하더라도 금리가 5%로 산정되면 월 이자는 833,333원, 2년간 총 이자는 약 2000만 원 수준으로 늘어나게 된다.

주택산업연구원이 발표한 5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85.4로 집계됐다.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아파트 단지의 입주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100을 기준으로 그 이상이면 입주 여건이 양호한 것을, 이하는 그렇지 않음을 의미한다.

복합적인 요인이 작용된 수치이지만 대출금리 급등에 따른 비용 부담이 큰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.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예고되고 있는 지금,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 좀 더 신중하고 전략적인 움직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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